[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LG상사가 'LX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바꿨다.
LG상사는 2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LX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문은 'LX International'이며, 변경된 정관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LX인터내셔널로의 사명 변경은 럭키금성상사에서 LG상사로 바뀐 지 26년 만이다.
앞서 LG상사는 지난 5월 ㈜LG에서 분할된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회사 측은 새 사명인 LX인터내셔널이 트레이딩 중심의 기존 '상사' 역할의 한계를 뛰어넘어, 1등 DNA를 가지고 세계를 무대로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을 주도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윤춘성 대표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과감한 도전 정신과 강한 실행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하고 혁신적인 사업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LG상사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을 통해 ▲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한 폐기물 수집 및 운송·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 ▲ 디지털경제 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디지털콘텐츠·플랫폼 등 개발 및 운영 ▲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의료검사·분석 및 진단 서비스업 등 7개 분야를 사업목적으로 새로 추가한 바 있다.
LG상사의 자회사인 판토스도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국문 사명은 'LX판토스', 영문 사명은 'LX Pantos'를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