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3:50 (토)
비대면 결제 늘자, 위조지폐도 ‘역대 최저’
비대면 결제 늘자, 위조지폐도 ‘역대 최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7.06 16:5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38장, 전년 161장에서 큰 폭 감소···한은 "코로나로 화폐거래 줄어든 영향"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면서 위조지폐도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위조지폐 수는 반기 기준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6일 ‘2021년 상반기 위조 지폐 발견 현황 및 화폐 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 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신고된 위조 지폐가 총 38장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161장) 대비 76.4% 적은 규모다. 반기 기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저치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 부진이 지속되면서 위조 지폐 신고 건수도 줄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 지폐는 5천원권 22장, 만원권 8장, 5만원권과 천원권이 각각 4장이다. 5천원과 만원권의 경우 대량 위조한 위폐범들이 2013년, 2017년 검거된 이후 관련 신고가 감소하는 추세다.

금융기관에서 발견한 위조 지폐 16장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8장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위조 지폐 여부는 기울여 보거나 빛을 비추면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원권은 홀로그램을 기울여서 보면 우리나라 지도, 태극과 10000 숫자, 4괘가 번갈아 나타난다. 

또한 왼쪽에 빛을 비추면 세종대왕 모습이 나타난다. 지폐의 세종대왕 초상, 문자와 숫자 등의 부위를 만져보면 오돌토돌한 감촉이 느껴져야 한다. 

위조 지폐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한국은행 포함)에 바로 신고하면 된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