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새 주인 누가 유력?...'흥행' 속 예비실사 시작
쌍용차 새 주인 누가 유력?...'흥행' 속 예비실사 시작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1.08.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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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등 9개 업체 쌍용차 인수에 뛰어들어...2일부터 실사 들어가
업계, SM그룹,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 등 3곳 경합 예상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쌍용차 인수 의향을 밝힌 후보들이 2일 예비실사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법원에 예비실사 적격자를 보고했다. 당초 서류 미비 등 부적격 투자자가 거르겠다는 계획과는 달리 심사 결과 일단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9곳 모두에 예비실사 기회가 주어졌다.

인수 희망자 중 심사를 통과하고 정보이용료를 납부하면 예비실사 자격이 주어지는데 현재 정보이용료를 납부한 곳은 SM그룹과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하이젠솔루션 등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투자자들도 조만간 정보이용료를 낼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들은 이달 27일까지 쌍용차에 대한 예비실사를 하게 된다.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는 9월 초 인수제안서를 받고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가 지난달 30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기존 유력투자자였던 HAAH오토모티브의 새 법인인 카디널 원 모터스 외에 국내 재계 38위인 SM그룹,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 전기 스쿠터업체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앤티, 미국 전기차 관련 기업 인디(INDI) EV, 하이젠솔루션, 월드에너지 등 9곳이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이 중 SM그룹과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 등 3곳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보유 현금이 1조원 규모로 알려진 SM그룹은 이 같은 자체 보유 자금을 활용해 인수 대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인수 후 자동차 부품 계열사 남선알미늄 등과의 시너지를 키워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카디널 원 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후 쌍용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 등을 미국과 캐나다 등에 들여와 판매하는 등 쌍용차의 북미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초소형 전기차 생산업체 쎄미시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에디슨모터스는 자사의 전기모터,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기술력을 바탕으로 쌍용차를 글로벌 전기차 생산 업체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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