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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작년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 하락폭 2.4%...증권사 중 최고
한투증권, 작년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 하락폭 2.4%...증권사 중 최고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1.09.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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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분석. 한투증권의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 2019년 10.8%에서 2020년 8.4%로 한해동안 2.4%포인트 하락.
메리츠증권도 1.3% 포인트나 하락. 반면 키움증권(2.1%), 미래에셋증권(1%) 등은 시장점유율 1%이상 상승
한투증권은 작년 ELS 대규모 운용손실, 메리츠증권은 우발부채 익스포져 감축이 각각 원인.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작년 한해동안 증권업계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이 가장 많이 떨어진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한해 동안 시장점유율이 무려 2.4%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각 증권사의 업무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투증권의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은 20168.9%에서 201910.8%로 올랐다가 작년 8.4%로 한해동안 2.4%포인트나 떨어졌다.

한투증권 다음으로 시장점유율 하락률이 높은 증권사는 메리츠증권(-1.3%), 한화증권(-0.5%), SK증권(-0.5%), 신한금융투자증권(-0.4%), NH증권(-0.2%) 등이다.

반면 키움증권(+2.1%)과 미래에셋증권(+1.0%)1%포인트가 넘는 시장점유율 상승률을 보였고, 이베스트증권(+0.6%), BNK증권(+0.4%), 유진증권(+0.4%), KB증권(+0.3%), 대신증권(+0.3%) 등도 점유율이 올랐다.

▲증권사들의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 추이
▲증권사들의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 추이

한신평은 한투증권의 경우 작년 코로나사태 직후 ELS 관련 대규모 운용손실이 발생한 여파로 다른 사업부문의 만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이 많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해외대체투자 등의 건전성 저하로 인해, 우발부채 등 위험 익스포져를 크게 감축하는 과정에서 IB 영업이 다소간 위축되었고, 투자중개부문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영업순수익 증가 폭이 작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최근 투자중개부문 실적 호조로, 이 부문이 강한 증권사들의 시장점유율은 모두 높아졌다. 미래, 키움증권 등은 다른 사업부문의 호실적과 함께 강점이 있는 투자중개부문 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작년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이 2019년 대비 1%p 이상 상승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 위주의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큰 수혜를 받아, 우수한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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