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저축은행·카카오뱅크에 가계대출 관리 재차 요구
금융당국, 저축은행·카카오뱅크에 가계대출 관리 재차 요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9.30 10:2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그룹 계열 저축은행 다수, 상반기 연간 규제 기준 넘어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업계와 카카오뱅크 관계자를 불러 가계대출 관리를 요구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대출 규모가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과,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이 높았던 저축은행 2곳 등 모두 3곳의 관계자를 호출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제한하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24일에는 KB저축은행 관계자를 불러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요구했다. KB저축은행은 올해 6월 말 가계대출 잔액이 약 1조567억원으로 작년 말(7천643억원) 대비 38.2% 뛰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할 때 기준을 어기는 회사는 반사이익을 누리게 되고, 이를 용납하면 통제가 어려워지기에 빠지지 않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금융위로부터 재차 가계대출 관리를 요구 받았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5∼6%대로 관리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당국이 저축은행 업계에 관리를 특별 주문한 이유는 가계대출 증가율 급증해서다. 금융당국은 연초 올해 저축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을 21.1%로 제시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올 6월말 가계대출 총 잔액은 약 36조8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잔액인 31조5948억원보다 14.0% 늘었다. 

상반기 만에 제한선 절반 이상을 넘긴 만큼 당국이 특별 관리를 주문해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경고 수위를 높인 셈이다.

특히 대신저축은행(78.9%), DB저축은행(23.7%), BNK저축은행(36.3%),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41.4%), 신한저축은행(26.9%), NH저축은행(23.4%), KB저축은행(38.2%), 키움저축은행(22.6%), 키움예스저축은행(30.7%) 등 금융그룹 계열 저축은행의 증가율이 높았다.

가계대출 잔액이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웰컴저축은행도 상반기에 이미 24.9% 증가율을 나타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