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저축성 변액보험 '상품비교공시' 메뉴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번 비교공시 메뉴는 소비자에게 변액보험에 대한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자 생명보험협회와 생명보험사가 함께 지난 6월부터 추진해온 변액보험 등 보험공시제도 개선방안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생보업계는 그동안 제공해오던 변액보험 펀드 위주의 정보제공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저축성 변액보험의 사업비 수준·펀드 투입비율 등 정보를 보다 폭넓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된 메뉴를 통해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납입 보험료 대비 사업비 비율 ▲위험보장비용 ▲펀드투입비율 및 적립금 대비 펀드운용수수료율 ▲최저보증비용 등이다.
특히 직전 1·3·5년의 펀드 실제수익률과 기타 예상 펀드 수익률(0~8% 사이의 정수) 중 소비자가 선택한 수익률을 적용해 향후 20년까지 예측된 상품수익률을 확인할 수도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보험공시제도를 개선해 금융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보부족으로 가입자들의 비판이 많았던 변액상품 문제가 이번 공시제도로 얼마나 투명하게 해소될 것인지 지켜보아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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