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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4개 지자체 민원수수료 '카드' 결제 확대
전국 244개 지자체 민원수수료 '카드' 결제 확대
  • 편집팀 김혜림 기자
  • 승인 2012.10.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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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0개 신용카드社 업무협약 체결

 앞으로 전국 시군구 민원실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민원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말까지 244개 전국 시도와 시군구 민원실에서 신용카드로 민원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게 된다고 4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1인당 평균 4.7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민간소비지출 대비 신용카드 이용은 62.9%에 달할 정도로 신용카드 활용빈도가 높다.

 현재 민원수수료는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한 국세나 지방세와는 달리 서울 등 전국 93개 자치단체를 제외한 151개 지자체에서는 현금으로만 납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민원수수료가 소액이고 카드수수료와 단말기 설치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많은 자치단체가 민원수수료 카드결제 도입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자치단체 실태조사와 금융결제원 등 관계기관 의견수렴 및 신용카드사 협의를 거쳐 민원수수료 카드결제 도입 확대 계획을 확정했다.

 이로써 2013년 말까지 전국의 모든 시도와 시군구 민원실에서 민원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카드결제 수수료는 자치단체가 부담한다.

 각 카드사는 1000원 미만 소액 수수료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자치단체에 적용되는 카드수수료율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서필언 행안부 제1차관과 KB국민카드, 농협은행,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SK카드, 한국씨티은행, 한국외환은행, 현대카드(이상 가나다순) 등 10개 신용카드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 차관은 "민원 불편이 해소될 뿐 아니라 민원수수료 출납과정이 더욱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편익을 주는 생활밀착형 민원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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