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22조로 축소…장중 한때 16만6천원 선까지 떨어져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카카오페이가 상장 이튿날인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만4000원(12.44%) 하락한 16만9000원에 거래 마감됐다.
전날 상장한 카카오페이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수준인 18만원에 형성, 종가는 시초가 대비 7.22% 오른 19만300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해선 114% 급등하며 시가총액 13위(삼성전자우 제외)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18만9000원 약세로 출발한 주가는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16만6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346만255주 거래대금은 6165만7200억원에 달했다. 주가 하락으로 시총은 22조 320억원으로 내려갔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7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국내 첫 100% 균등배정을 도입한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하며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상장 첫날인 3일에도 장중 한때 시초가 대비 27.78% 오른 23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이날 하락으로 상승세가 일찍 꺾였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