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팬덤 메신저 서비스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 중이다. 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해 현 주가는 공모가를 2배 넘게 웃돌고 있다.
10일 오전 9시30분 디어유는 시초가 대비 1만3000원(25.00%) 상승한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어유는 이날 공모가(2만6000원)의 두배인 5만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6만7600원까지 올랐다.
앞서 디어유는 지난 1~2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은 1598.15대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증거금은 17조1401억5888만원이 몰렸다.
디어유는 지난달 25일~2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코스닥 시장 역대 3번째로 높은 200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8000원~2만4000원)를 초과한 2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참여 건수의 99.89%(가격미제시 1.08% 포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참여 기관 중 해외기관의 비율도 17.58%를 차지하는 등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지난 1~2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경쟁률 1598.15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17조1402억원을 모았다. 또한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49만5000주의 100%에도 128억7000만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다.
한편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 등을 제공하는 팬 플랫폼 기업이다.
아티스트 1명당 4500원의 구독료를 내면 아티스트와 소통이 가능하며 현재 23개 기획사의 229명의 아티스트가 활동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130억4800만원, 영업손실 4억5400만원, 당기순손실 2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