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큐, 동학개미”…코스피, 올해 IPO 공모금액 17조 돌파
“생큐, 동학개미”…코스피, 올해 IPO 공모금액 17조 돌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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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금액 상위 10사 중 5개가 올해 상장 기업…공모시총 87조2000억 원 달해
올해 코스피 기업공개(IPO) 시장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크래프톤 IPO 공모금액은 4조3000억 원 수준이다.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올해 코스피 기업공개(IPO) 시장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PO 공모금액은 17조원으로 지난 2010년 기록한 최대 규모 8조8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신규상장 기업 공모시총은 87조2000억원으로 이전 최대 규모인 2010년 36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개인투자자의 시장참여 증가 등에 힘입어 유통시장 볼륨이 크게 확대되면서 대규모 IPO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자본시장의 수요기반이 대폭 강화된 영향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의 비중은 2010년 55%에서 지난해 66%로 늘어난 뒤 지난 10월 기준 64%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0년 5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12조2000억원으로 두배 넘게 늘어났다. 지난 10월 기준 1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활동계좌 수는 2018년말 2700만, 2019년말 2940만, 2020년 12월 3550만, 올해 10월 기준 5360만 계좌다.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면서 올해 SK 바이오사이언스, SK IET,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 20개사가 코스피에 상장했다. 

다음달까지 HDC아이콘트롤스(HDC아이서비스 합병)와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등 3개사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올해말 기준 코스피 신규상장 기업은 23개사로 지난 2010년(25개) 이후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상장 예비심사도 현재 20개사가 신청했으며 연내 25개사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돼 2015년(25개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금액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2.2조원) 크래프톤(4.3조원) 카카오뱅크(2.6조원) 등 대형 우량기업의 공모가 이어지며 총 17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연말 기준으로 17조2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역대 공모금액 상위 10개사를 살펴보면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SK IET,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올해 신규상장한 기업이 절반을 차지했다. 

역대 공모금액 1위는 2010년 5월 상장한 삼성생명(4.9조)이 자리를 지켰고 크래프톤(4.3조)가 뒤를 이었다. 

신규상장 공모시총은 11월 현재 87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으며 연말 기준으로 87조6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24조4000억원으로 역대 공모시총 1위에 올랐다.

삼성생명(22조)은 2위로 밀렸고 카카오뱅크(18.5조)는 3위에 등극했다. 

올해 기업공개 시장이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는 주식 열풍으로 개인투자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거래소는 “코로나19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증가 등에 힘입어 유통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대규모 IPO를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코스피 개인비중은 2010년 55%에서 올해 10월 64%까지 치솟았고,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같은 기간 5조6,000억 원에서 16조4,000억 원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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