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0.71%, 롯데칠성 0.33% 지분 매도...총 212억원 규모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쇼핑ㆍ롯데칠성 보통주를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 매각 이유는 "세금 재원 마련 차원"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은 3일 신 회장이 보통주 19만9563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칠성도 신 회장이 2만6020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가가 이날 종가 기준으로 롯데쇼핑 177억4000만원, 롯데칠성 34억6000만원에 달했다.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 회장은 법정 상속 비율에 따라 롯데쇼핑 지분 0.24%와 롯데칠성 지분 0.33%를 상속받아 롯데쇼핑 0.71%, 롯데칠성 0.33%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보통주를 이번에 전량 매각한 것이다.
현재 롯데쇼핑 주요 지분은 롯데지주 40%, 신동빈 회장 10.23%, 호텔롯데 8.86% 나눠갖고 있다. 롯데칠성 주요 지분은 롯데지주 42.18%, 신동빈 회장 1.07% 등이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