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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한국캐피탈, 대출 관리 미흡…금감원 제재
현대카드·한국캐피탈, 대출 관리 미흡…금감원 제재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12.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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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가계대출 관리 목표 초과·DSR 내규 미비 드러나
한국캐피탈은 신용대출 리스크 관리·대손충당금 산정 미흡 지적받아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현대카드가 가계 대출 관리에 대한 체계 미흡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현대카드에 가계 대출 관리 체계 강화를 주문하며 경영 유의와 개선 조치를 각각 1건씩 내렸다.

현대카드가 금융사로서 대출 상품별 관리 목표 설정, 관리 목표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 및 경영진 보고, 관리 목표 초과에 따른 대응 계획 수립 등 적정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현대카드는 올해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지난 4월 초과한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지속된 점을 지적받았다. 

DSR 관리 기준이 적용되는 대출의 추출 및 DSR 산정 내규 미비로 관련 업무 절차가 불명확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에 'DSR 업무 매뉴얼' 및 DSR 산출 프로그램을 개선할 것을 금감원으로부터 요구받았다.

한국캐피탈의 경우도 신용대출 리스크 관리 및 대손충당금 산정 업무 미흡 등으로 경영 유의 1건과 개선 2건을 제재받았다.

다중 채무자 등 고위험 대출자와 취급액이 급증한 개별 상품의 부실 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대손충당금 적립 시 주요 리스크 측정 요소에 대한 심의가 위험관리협의회 등 위험관리 조직에서 이뤄지지 않는 점도 지적됐다.

금감원은 한국캐피탈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건전성 분류를 위한 세부적인 기준 등이 미흡해 관련 업무를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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