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신임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에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61)이 내정됐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 부원장을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신용회복위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신용회복위원장 임명이 완료되는대로, 이 부원장을 서민금융진흥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 부원장은 23년간 한국금융연구원에 재직하며 서민금융·신용회복 관련 다수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서민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 출신으로 배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서민금융진흥원 운영위원·휴면예금관리위원, 신용회복위원회 소액융자심의위원·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는 "(이 부원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학문적 소양 및 실무경험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소외계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포용적 금융을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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