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한정 출시 예정… 햇반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목적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국민 즉석밥 '햇반'이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나온다. CJ제일제당의 첫 아이스크림 제품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쌀맛 아이스크림 '햇반 라이스크림'을 이달 출시한다. 찹쌀 4.9%를 넣은 아이스크림으로 흑미밥과 흰쌀밥 두 가지 맛이다.
이색 상품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면서 햇반을 알리려는 마케팅의 일환이다. CJ제일제당은 이 제품을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에서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본격적인 사업확대는 아니다. 한정 수량으로 단기간 위탁 생산해 판매한다.
제품은 CU 등 편의점과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라이스크림 출시를 통해 햇반 브랜드의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포석이란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마케팅의 일환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햇반은 즉석밥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브랜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즉석밥에서 CJ제일제당의 햇반이 차지하는 비율은 66.9%로 가장 많다.
2위인 오뚜기(제품명 '오뚜기밥') 점유율 30.7%의 두 배 이상이다. 국내 즉석밥 시장은 성장세다.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늘면서 2019년 3928억원에서 2020년 4228억원, 지난해 4349억원으로 시장 규모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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