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류 발생으로 8일 재공시된 코픽스(COFIX)금리와 관련해 은행권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실상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금융위는 각 은행의 금리제출 절차 및 자체 검증체계, 은행연합회의 검증 절차 등에 대한 실태 및 적정성 여부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오류 재발방지를 위해 금리산출과 이에 대한 검증 절차 등 코픽스 산정 전반에 대해 전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코픽스 오류로 인해 금융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은행연합회와 은행 등을 통해 이번 코픽스 오류로 영향을 받은 대출금액, 대출자 수 등을 파악 중"이라며 "정상보다 많이 납부된 이자 등이 있으면 파악되는 즉시 환급토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픽스는 9개 시중은행이 제공한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기초로 산출한 '자금조달비용지수'를 말한다. 현재 은행연합회에서 매달 한 차례(15일경) 공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17일 공시한 8월 코픽스에 오류가 발생해 8일 수정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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