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권고...김호원 전 특허청장의 포스코ICT 사외이사 선임 관련 반대 권고
김 후보는 부산 동래고 및 부산대 경제학과 1년 후배..."한국적 상황서 밀접학연관계는 독립성 해쳐"
김 후보는 부산 동래고 및 부산대 경제학과 1년 후배..."한국적 상황서 밀접학연관계는 독립성 해쳐"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포스코ICT가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고교, 대학후배인 김호원 전 특허청장을 오는 21일 정기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하려는 것과 관련, 학연으로 인한 사외이사 독립성 부족 우려를 들어 선임반대를 권고했다.
올해 만64세인 김호원 후보는 부산 동래고교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고교 및 대학 같은 과 1년 후배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연구소는 한국적 상황에서 밀접한 학연관계가 있는 사외이사 후보는 사외이사로서 독립성이 부족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선임반대를 권고했다.
김 후보는 2012~13년 특허청장을 지내고 현재 롯데건설 사외이사, 한국남동발전 비상임이사, 사단법인 한국기술사업화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연구소는 또 포스코ICT 주총안건 중 하나인 이사보수한도 승인건에 대해서도 독립적 보수 심사기구가 없다는 점을 들어 반대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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