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달러 규모 스와프 지난해말로 종료...성일종 "외환·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제거해야"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간 통화스와프 체결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국민의힘이 밝혔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민생 안정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환·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미간 통화스와프 체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의제가 긍정적으로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성 의장은 덧붙였다.
성 의장은 "문재인 정권이 외교적·경제적으로 붕괴시켜 놓은 통화스와프를 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바로 세워놔야 한다"며 "출범 즉시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와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긴급 외화 유동성 확보 등 금융안전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미 간의 통화스와프는 한국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달러자금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2020년 3월 19일 미국 연방중앙은행(연준)과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간 계약을 체결해 연장을 거듭하다 지난해 12월 31일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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