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재무정보가 부족해 전통적인 신용평가가 어려운 기업들에 대출의 길이 열렸다
금융결제원은 7일 자사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관련 대안 신용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은행 등이 기업 관련 신용평가를 하거나 대출 심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산출한 요약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대안 신용정보는 어음이나 전자채권, 자동이체 등 금융결제원이 처리하는 방대한 지급 결제 관련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얻은 정보로서, 이를 위해 신용평가업체인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협업해 비재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안 신용평가 모델도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금융결제원은 설명했다.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금융기관 등에 개방한 데이터플랫폼(Datop)을 활용해 어음, 전자채권, 자동이체 등 기업의 금융활동에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코데이터와 공동으로 분석해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요약 정보 977종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결제원은 또한 이들 비재무 정보를 활용한 평가 스코어 등을 한국평가데이터를 통해 금융사에 유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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