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55 (금)
‘2500억대 환매 중단’ 디스커버리 펀드 장하원 대표 구속 송치
‘2500억대 환매 중단’ 디스커버리 펀드 장하원 대표 구속 송치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6.16 11:2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경찰청,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법인 관계자 2명도 불구속 송치
경찰이 16일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2500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혐의로 구속된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를 검찰에 넘겼다.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2500억 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낳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장하원 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장 대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장 대표를 비롯해 디스커버리 펀드 관계자 2명과 회사 법인도 혐의가 있다고 판단,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앞서 8일 서울남부지법은 장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장 대표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디스커버리 펀드가 부실화할 가능성을 인자하고도 상품을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는 지난 2019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운용하던 2562억원 규모의 펀드가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로 환매가 연기돼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일어난 사건이다. 해당 펀드는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에서 수천억원이 판매됐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지난해 7월 장 대표를 출국 금지한 뒤 판매 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장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한차례 반려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달 초 영장을 재신청했고, 법원은 장 대표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