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반도체 설계 사업 분사 검토…13.43% 급락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반도체 설계 사업을 분사한다는 소식에 DB하이텍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DB하이텍은 전 거래일 보다 6500원(13.43%) 내린 4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하락세는 전날 DB하이텍이 반도체 설계를 전담해 온 ‘브랜드 사업부’를 올해 안에 분사해서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브랜드 사업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에 들어가는 DDI 등 시스템 반도체를 외주 설계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DB하이텍이 반도체 설계 사업을 물적분할할 경우 주주들이 아닌 기존 회사가 신설 회사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반도체 설계사업 분사에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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