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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장에 윤희성 전 부행장 내정...‘첫 내부 출신’
수출입은행장에 윤희성 전 부행장 내정...‘첫 내부 출신’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7.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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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수은 입행, 내부 출신 전문가…국제금융·기업금융에 전문성, 뛰어난 소통능력에 임직원 신망 두터워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내정자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윤희성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이 제22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 됐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입은행 행장직은 지난달 7일 방문규 전 수출입은행장이 국무조정실장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었다. 
 
1961년생인 윤희성 내정자는 휘문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수은에 입행한 이후 홍보실장과 국제금융부장, 자금시장단장 등을 거쳐 혁신성장금융본부장(부행장)을 지낸 내부 출신 전문가다. 지난 해 초 퇴임했다.

국제금융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고, 소통능력이 뛰어나 수은 재직 중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은행에선 사상 첫 내부 출신 행장이 선임된다는 데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윤 내정자가 국제금융과 기업금융, 신산업 금융지원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갖춘 만큼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소통능력이 뛰어나 재직 중 직원의 신망도 두터웠다는 전언이다.

윤 내정자가 수은 행장으로 임명되면 수은 설립 이후 첫 내부 출신 행장이 탄생하게 된다. 수은은 기획재정부 소관 정책금융기관이라 행장은 기재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행장 대부분도 기재부 출신이었다. 1976년 출범 후 역대 21명 행장 가운데 15명이 재무부, 재정경제부, 기재부 등 경제관료 출신이다.

수은 관계자는 “1976년 수은 설립 이후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으로 내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정책금융 및 국제금융에 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윤 내정자가 수출입, 해외투자 등 대외경제협력에 필요한 금융제공에 적극 나서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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