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전무후무한 기록...6년 간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북 예산 확보에 큰 역할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헌정사상 전무후무하게 7번 연속 예결위원으로 선임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이자 전북도당위원장인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정 의원은 29일 “앞으로도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4명의 전북동행의원을 중심으로 21명의 전북동행 의원들과 함께 전북의 현안과 예산들을 더욱 꼼꼼하게 챙겨 전북 예산 9조원 시대를 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국회 등원 이후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7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선임되면서 헌정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6년 간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북 예산 확보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2017년), 전북 국립보훈요양원 건립(2018년),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2018년), 전북 중소기업연수원 건립(2019년), 한국탄소산업진흥원(2021년) 등 전북 최대의 숙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정운천 의원 "내년 전주을 재선거 출마 고민, 예산 확보 총력"
특히 지난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삭감 위기에 처해 있던 전북의 현안 사업들을 살려내는 기지를 발휘해 9조원에 가까운 전북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7년 연속 예결위원으로서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 수소산업단지 조성, 특수목적선단지 유치,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전주~김천 철도 건설 등 산적해 있는 전북의 현안들을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북동행의원으로 활동하는 송석준(군산시), 김미애(군산시), 김병욱(임실군), 최형두(장수군) 의원이 예결위원으로 선임되면서 전북 예산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운천 의원은 내년 전주을 재선거 출마를 놓고 고민 중이며, 주민 의견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차기 22대 총선에는 무조건 전주을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후반기 국회 산업통상위 소속에 예산결산특위 위원에도 선임된 만큼 탄소·수소 관련 기업 유치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