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30 (금)
카카오, 상반기 임직원에 5억원 이상 1340억 지급…재계 1위
카카오, 상반기 임직원에 5억원 이상 1340억 지급…재계 1위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08.29 11:3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억원이상 받은 상장사 임직원 885명...이어 에스케이 1115억원, 엘지 767억원, 삼성 599억원 순 
▲361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보수왕'에 오른 조수용(오른쪽) 카카오 전 공동대표와 2위에 오른 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
▲361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보수왕'에 오른 조수용(오른쪽) 카카오 전 공동대표와 2위에 오른 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카카오그룹이 상반기에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 보수총액에 총 1300억원 넘게 지급해 에스케이 엘지 삼성을 제치고 재계 1위를 차지했다.

29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885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3.3% 늘었고 
이들의 보수 총액은 1조2268억원으로 5.2% 증가했다.

보수총액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전체의 57.1%(50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미만 359명, 5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미만 18명, 100억원 이상 3명 순이었다.

주요 그룹별로 보수가 5억원 이상인 임직원의 보수 총액이 가장 많은 그룹은 카카오로 1339억7600만원에 달했다.

재계 1~4위 안에 드는 SK그룹(1115억1300만원), LG그룹(767억원), 삼성그룹(598억8200만원)을 크게 따돌렸다.

▲자료 에프앤가이드 제공
▲자료 에프앤가이드 제공

작년 같은 기간보다 5억원 이상 보수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두산으로 작년 상반기 9억800만원(1명)에서 193억6700만원(14명)으로 2032.9% 급증했고, OCI(363.7%), 카카오(189.7%), 한화(132.4%) 영풍(113.9%) 등도 증가율이 높았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361억4700만원을 챙긴 조수용 카카오 전 공동대표이사로 나타났다. 스톡옵션 행사로 337억5000만원의 차익을 남겨 보수총액이 작년 상반기 42억8100만원보다 744.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보수총액 2위도 카카오그룹 소속이었던 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로, 스톡옵션 행사이익 318억2400만원을 포함한 보수총액이 332억1700만원이었다.

3위는 코스닥 상장사 에이티넘인베스트의 김제욱 부사장으로 급여 1억8300만원, 상여 261억200만원 등 모두 262억85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어 4위는 급여는 6억원에 스톡옵션 행사이익 84억2600만원을 받은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5위는 작년 상반기보다 125% 증가한 95억6800만원을 받은 정의정 카카오 전 기술부문 책임자였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