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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3기 가동 재개…제강공장도 일부 가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3기 가동 재개…제강공장도 일부 가동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2.09.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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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피해 압연라인은 배수작업중...오늘부터 '비상출하대응반' 운영
▲포항제철소 2연주공장 철강반제품인 슬라브 생산 모습.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2연주공장 철강반제품인 슬라브 생산 모습. 포스코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 3기가 모두 재가동 됐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고로 3기의 가동이 모두 재개되고 일부 제강공장의 정상 가동으로 철강 반제품 생산도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3고로에 이어 전날 4고로와 2고로가 순차적으로 정상 가동에 들어가 포항제철소의 모든 고로가 정상 가동 체제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앞서 포항제철소 고로 3기는 지난 6일 새벽 최대 500mm의 기록적인 폭우와 인근의 냉천 범람으로 인해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으로 가동이 멈췄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전날 포항제철소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서두름 없이 규정된 절차에 철저히 입각해 복구 작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포스코는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해 제강(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과 연주(쇳물로 슬라브를 만드는 작업) 설비 복구에 집중, 제강공장의 경우 총 7기 중 4기, 연주공장은 총 8기 중 4기가 재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냉천 인근에 있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 라인은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우선 가동이 필요한 1열연공장과 3후판공장은 배수가 완료됨에 따라 전원 투입을 시작했다"면서 "압연 라인의 지하 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 규모 추산 및 압연 라인 복구·가동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와 고객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날부터 '비상출하대응반'을 가동하며, 수리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고객사의 긴급재에 대해서는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을 통해 우선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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