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지주회사 된다...11월 16일 합병 신주 상장, 합병비율은 1대 2.7023475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동원산업이 오는 11월 1일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한다.
동원산업은 14일 오전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합병비율과 합병가액은 자산가치에 근거한 1대 2.7023475, 38만2140원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같은 달 16일에 합병 신주가 상장된다.
동원산업은 "합병에 관한 남은 절차를 투명하게 마무리하고 그룹의 성장 로드맵과 시너지 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에 흡수되면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지주회사가 된다.
앞서 동원그룹은 양사 간 중복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다며 지난 4월부터 합병을 추진했다.
당초 합병 비율은 기준시가에 근거해 1대 3.838553, 합병가액은 24만8961원으로 각각 정했었으나 산정하는 과정이 불합리하다는 주주들의 비판에 자산가치 기준으로 현재와 같이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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