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1200억원 규모 펀드 첫 조성
방산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1200억원 규모 펀드 첫 조성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09.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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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산기술 펀드' 조성해 AI·로봇·드론 등 첨단분야 투자키로
하나은행, 연 200억원씩 3년간 600억원 출자…운용사는 한국성장금융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세계에 K(한국)-방산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12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처음으로 조성된다.

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 투자를 위한 정책형 펀드인 '방산기술 혁신펀드' 조성을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사청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미래전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되면서 민간 주도의 무기체계 혁신이 방위산업 당면과제가 됐다"며 "이에 대응해 방산 생태계 혁신성을 제고하기 위한 마중물을 제공하는 것이 펀드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펀드의 주된 투자대상은 항공우주·인공지능(AI)·로봇·드론·에너지·반도체 등 국방 관련 첨단 과학기술 분야 중소·벤처기업 중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방산 중소·중견기업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방산펀드는 국방과학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개발자금을 통합 예치·관리하는 전담은행으로 선정된 하나은행의 출연금과 민간 투자금으로 조성된다.

하나은행은 2023∼2025년 매년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방산기업 멘토링, 금융·경영·세무 컨설팅, 세미나 등도 지원한다.

모펀드 운용사는 한국성장금융으로 2023~2025년간 매년 약 4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해 약 10년간 운용한다.

1차 자펀드 조성과 관련해 한국성장금융은 다음달 중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운영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주목적 투자분야를 확정하고, 자펀드 운용사 선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도 1차연도 자펀드 출자를 통해 방산펀드가 안정적으로 결성될 수 있게끔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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