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축제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근린공원·광장 40여곳 '열린예술극장' 공연
광장과 공원, 박물관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주말을 맞아 재즈와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비롯해 인형극과 마임, 마술 등 이색공연이 펼쳐진다.
20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펼쳐지는 'BBA Jazz Orchestra'의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서서울호수공원 문화데크광장에서는 오후 4시30분부터 2008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파티캣츠'의 공연이 무대를 달군다.
21일 오후 4시 방화근린공원에서는 '행복나누기 7080통기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는 '연인들의 추억이야기'가, 도선사길에서는 '고운새 오카리나' 연주가 가을을 수놓는다.
공연 관려 세부사항과 일정은 홈페이지(www.seoulopenstag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열린예술극장 공식 카페(cafe.naver.com/seoulopenstage)를 통해 공연 후기도 볼 수 있다.
한편 시는 열린예술극장 후기를 3번 이상 올리는 시민에게 '월드비트 비나리' 공연 티켓을, 1번 이상 올리는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맨 오브 라만차 티켓'을 증정한다.
사진과 감상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에 올린 뒤 그 내용을 메(seoulopenstage@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북서울 꿈의숲에서 펼쳐지는 클래식과 오페라 향연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21일까지 앙상블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페스티벌에는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단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20일 오후 6시부터는 콘서트홀에서 한국 바이올린계의 대모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의 공연이 펼쳐진다. 그는 베토벤과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생상의 론도카프리치오를 들려 줄 예정이다.
21일 오후 5시부터는 콘서트홀에서 팀프(TIMP) 앙상블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2001년 창단된 이 팀은 신선한 레퍼토리와 장르를 초월한 현대음악으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스트라빈스키와 프란시스 풀랑, 브람스 곡 등으로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앙상블과 더불어 김자경 오페라단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도 21일 오후 6시부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가격은 1만5000원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89-5401)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dfac.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가을낭만축제'
서울어린이대공원은 행복나눔콘서트와 숲속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대공원을 찾은 시민을 맞이한다.
20일 오후 6시30분부터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달빛소나타'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열린무대에서는 '아프리카 나에바'와 전래문화극 '방귀쟁이 며느리' 공연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21일 오후 3시 열린무대에서는 멕시코 전통음악 마리아치 공연과 잼스틱 타악 퍼포먼스가 잇따라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