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뛰어오르는 기름값에 한숨이 절로 나는 요즘 운전자들에게는 뭐라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귀가 솔깃해 진다.
조금만 신경 쓰고 관심을 가지면 조금이라도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급작스런 교통사고의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설치비가 들기는 하지만, 사고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이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보험료의 3~5%가 할인된다.
또 연간 차량 주행거리가 7000km 이하인 경우에도 마일리지 보험을 이용해 5~13%의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승용차요일제 특약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주중 원하는 요일에 하루만 운전하지 않아도 보험료를 평균 8.7% 절약할 수 있다.
서민우대자동차 보험 대상이라면 최대 17.3%의 추가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만 30세 이상이고 연간 부부합산 소득이 4천만원 이하라면 가입이 가능하다.
18년 무사고로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은 최대 70%에 이른다.
하지만 가장 큰 할인 혜택은 안전운전 습관을 통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데 사고도 막고 보험료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노하우인 셈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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