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순익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KB금융은 26일 올해 3분기 4101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790억원) 대비 29.18%나 줄어든 것이며, 금년 2분기 대비 1373억원 감소한 수치다.
올해 3분기 KB금융의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1조779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수수료이익은 4273억원으로 2분기보다 14.5%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3757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의 총자산은 373조5000억원으로 전분기(369조3000억원)보다 1.1% 커졌다.
주요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3분기 당기순익은 포스코 주식에 대한 손상차손(1381억원)의 영향으로 전분기 보다 31.7% 감소한 3262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카드 제외)의 순이자마진(NIM)은 2.12%를 기록해 2분기 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3.97%(잠정), 10.70%(잠정)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2분기 보다 0.19% 상승한 1.22%를 기록했다. 특히 가계대출 연체율이 1.22%를 기록해 3개월 만에 0.29%포인트나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09%포인트 높아진 1.23%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5%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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