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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대출금리 과도하게 올리는 일 없어야"
이복현 금감원장 "대출금리 과도하게 올리는 일 없어야"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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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영업시간 하루속히 정상화돼야…은행 성과보수체계 개선 노력 당부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의 대출금리와 성과보수체계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0일 임원회의에서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하강 우려도 커지면서 서민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은행권과 함께 감독당국이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 원장은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는 등 금리산정체계의 합리성·투명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하강 우려도 커지면서 서민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그간 충실한 자금중개 기능을 통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으로 역할을 해온 은행권과 함께 감독당국이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복현 원장은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에 대한 노력을 요청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은행의 영업시간 단축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복현 원장은 “은행 노사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영업시간이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복현 원장은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지시했다.

이 원장은 “금리상승기에 은행이 시장금리 수준, 차주 신용도 등에 비추어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은행의 성과보수체계가 단기 성과에 너무 치우쳐 중장기적으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소홀, 금융사고 발생 등의 문제점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권과 함께 성과보수체계의 개선 노력도 지속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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