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지난 26일 전국 중학교 드럼클럽을 대상으로 서울 국립예악당에서 '제1회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럼클럽은 '음악을 통한 청소년 정서순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현재 전국 100개 중학교에서 창단·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8개 학교 드럼클럽의 본선 무대로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 8월22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전국 총 31개학교가 참여한 지역예선을 통과하며 본선무대로 진출했다.
심사는 이춘희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김승근 서울대 국악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 날 대상에는 전다연 학생 등 15명으로 구성된 거창여자중학교가 선정돼 트로피와 상금 700만원을 차지했으며 드럼클럽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가 두드러진 학생 3명을 선발, 우수학생상을 수여했다.
수상자 김모 학생은 "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고등학교 진학과 막연하지만 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겠다는 인생의 꿈도 생겼다"고 말했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는 예술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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