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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작년 순익 4.4조대…3년 연속 최대
KB금융 작년 순익 4.4조대…3년 연속 최대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3.02.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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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덕DP 이자이익만 11.3조...총주주환원율 33%FH 배당 확대 지속

금융의 사회적 역할 강화 등 중장기 자본관리계획 발표
KB금융 윤종규 회장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KB금융지주가 지난해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확대에 힘입어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 시장 위축으로 대기업 대출이 급증했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순이자마진( NIM)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이 크게 불어난 영향이다. 작년 그룹 이자이익은 11조3천억원에 달했다.

KB금융지주는 불어난 이익을 바탕으로 주주 환원 차원에서 지난해 현금 배당 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26%로 유지하고 3000억 원어치 자사주도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은 7일 지난해 지배기업지분순이익이 4조 41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여신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힘입어 순이자이익이 늘고 비용을 철저하게 관리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3854억 원으로 전 분기(1조 2713억 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희망퇴직 비용과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4분기 이익이 급감했지만 3분기까지 실적이 크게 개선돼 2020년 이후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수 있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 총 주주환원율 33% 중 현금배당 성향은 26%로 결정했다. 또 분기 배당을 정례화하고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총 주주환원율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목표 CET1 비율 13% 수준 관리 ▲시스템 성장 수준의 자산 성장 ▲목표 CET1 비율 초과 자본은 주주에게 적극 환원 ▲안정적인 현금배당 및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주주 이익 조화 추진 등 5가지를 중심으로한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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