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연동으로 사용자 2.1배 급증...네이버 "서비스 안정 더 노력"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네이버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에서 6일 오후 결제가 되지 않는 장애가 빚어져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였다. 장애는 약 1시간 만에 복구됐다.
네이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약 2시10분께부터 스마트스토어에서 오류가 발생, 상품 구매하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구매하기 클릭시 '일시적으로 주문이 불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돼 구매가 불가능 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애는 약 1시간여 만에 복구되어 정상화됐다.
네이버페이는 이날 오후 3시 32분 공지를 통해 "네이버페이 결제·현장 결제, 환불, 구매 확정에 발생한 오류는 모두 복구됐다"면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최근 삼성페이와 간편결제 서비스를 연동한 뒤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접속이 몰린 때문으로 추정이 나왔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일 네이버페이 앱 국내 일간활성이용자(DAU)는 25만2893명으로, 연동 이전인 지난달 22∼28일 DAU 평균 11만8325명보다 2.1배 늘었다.
하지만 네이버페이는 "포인트 서버 관련 작업 중 설정 오류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신용·체크카드와 연동한 현장 QR결제 및 삼성페이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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