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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5동 서울 동북권 최대 재개발…최고 39층 주거단지로
상계5동 서울 동북권 최대 재개발…최고 39층 주거단지로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3.06.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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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최대규모 확정…4300세대 규모·용도지역 상향
노후 저층 지역→축구장 2배 공원 품은 주거지로 재개발 시동
▲노원구 상계5동 154-3 일대 신속통합기획 종합 구상도. 서울시 제공. 
▲노원구 상계5동 154-3 일대 신속통합기획 종합 구상도. 서울시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5동 일대에 수락산과 연계한 축구장 2배 규모의 공원과 최고 39층의 4300여세대 주거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노원구 상계5동 154-3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사상 최대 규모의 주거지 개발로 신속통합기획안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는 인근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시기 도래, 상계재촉지구 개발 등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대상지의 개발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주변 지역과 연계한 창의적 경관을 창출한 사례"라며 "동북권 최대규모의 재개발단지 계획으로 지역 일대 발전과 활성화 등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획안에 따르면 상계5동 154-3 일대는 높이는 최고 39층, 세대수는 4300세대 내외의 역세권,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단지), 숲세권을 모두 갖춘 주거단지로 재탄생된다. 

향후 주변 아파트의 재건축과 상계역의 위상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이 제2종일반주거(7층)에서 제3종일반주거로 상향되고, 창의적 건축 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높이 제안이 유연하게 적용된다.

수락산 등 주변 자연경관으로 열린 조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수락산변으로 테라스하우스를 포함한 중저층 건물을 두고 단지 중앙에는 랜드마크가 될 만한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 4개의 탑상형 건물이 들어선다.

주동(건물) 저층부 필로티 구조와 함께 가로변으로 열린 형태의 시설들을 통해 개방감 높고 마당을 갖춘 열린 주거단지로 만들어진다.

단지 경계부에는 인접한 수락산, 상계역, 학교, 주변 단지와 맞닿을 수 있도록 축구장 2배 크기인 1만4000㎡인 총 4개소의 공원도 조성된다. 

상계역, 수락산 등에서 단지로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공원부터 단지 중앙광장을 통과하는 동서·남북 방향의 보행로가 개설되며 이와 연계하여 주민 이용시설이 들어선다.

외부 공간은 주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교육(남측), 청년(동측), 녹색(북측), 문화(서측) 4개로 구분해, 교육특화영역은 계상초와 연계해 안전한 육아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특화영역은 상계역과 연계해 청년 유입을 유도하면서 창업 등 활동공간을 지원한다.

녹색특화영역은 수락산과 연계한 친환경 부대시설과 휴식 공간을 배치했으며, 문화특화영역은 주민 간 소통과 문화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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