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31만4466주 오는 23일부터 장내 매수로 진행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셀트리온이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전날 대비 1.64%(2600원) 올랐다.
셀트리온이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매입할 주식 수는 총 31만4466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약 500억원 규모다. 이달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이 진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올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더불어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 보존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은 올해 들어 세 번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약 2535억원 규모의 자사주 총 155만5883주를 매입한 바 있다.
현재 글로벌 금융 시장 및 그룹사의 사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그룹 3사 합병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셀트리온은 전반적인 상황을 감안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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