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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임시주총서 사외이사 7인 선임…새 대표 선임 절차 돌입
KT, 임시주총서 사외이사 7인 선임…새 대표 선임 절차 돌입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06.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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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의결 기준도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으로 상향
대표이사 자격요건서 ICT 지식 대신 산업전문성 등 삽입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KT가 사외이사 7인을 신규 선임해 새 이사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차기 대표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KT는 30일 오전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새 사외이사로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 등 7명을 선임했다.

이 중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안영균 이사가 분리 선출됐고, 이승훈·조승아 이사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들은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용헌 사외이사와 함께 새 이사회를 운영하게 된다. 앞서 임시로 활동하던 강충구·표현명·여은정 사외이사는 이날로 임기가 종료된다. 

KT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해 다음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주총에서는 복수 대표이사 제도 폐지와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의결 기준을 의결 참여 주식의 50% 이상 찬성에서 60% 이상 찬성으로 상향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대표이사 자격요건으로 ▲기업경영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산업 전문성 등 4가지 항목을 제시하고 기존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지식과 경험' 문구는 빠졌다. 

대표이사 후보자는 이번 정관 변경을 통해 통합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담당하며 이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독립성 확보 차원에서 모두 사외이사로만 구성하기로 했다. 

KT는 이달 중 공모를 통해 대표이사 후보자를 모집하고 다음달 임시 주총에서 최종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공모는 이번이 세 번째다.

T는 이번 선임 절차에 한해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공개모집뿐 아니라 주주 추천까지 받아 사외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한다.

사내 후보군에 대해서는 '재직 2년 이상이며 그룹 직급 부사장 이상'인 기존 요건과 함께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까지 고려하기로 했으며,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과 평가에서는 사외이사뿐 아니라 인선자문단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사장)은 "이번 임시 주총에서 구성된 새로운 이사회를 중심으로 개선된 절차에 따라 대표 선임 프로세스를 진행할 것"이라며 "다수의 주주들로부터 지지 받는 대표를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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