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신규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 강남'이 오픈 1주일 만에 버거 약 1만5000개를 팔았다.
4일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는 지난달 26일 국내에 처음으로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에서 1주일간 햄버거 1만5000개가 판매했다고 밝혔다. 단순 계산으로 하루 평균 2000개, 시간당 200여개의 햄버거가 팔린 셈이다.
이 같은 매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오픈 점포 매출 신기록이며, 파이브가이즈 글로벌 매장 중에서는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이어 4위 수준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오픈런이 이어진 데다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없는 일본에서까지 이용자가 온 때문으로 보인다.
에프지코리아는 이 기간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베이컨 치즈 버거'였고, 15가지 무료 토핑 중에서는 양상추와 그릴드어니언, 마요네즈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고 밝혔다.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테이블링'을 이용해 매장 입장을 위한 예약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3대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주도로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에 이어 6번째로 문을 열었다.
1986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시작된 파이브가이즈는 냉동고, 전자레인지 등을 두지 않고 매일 신선한 재료로 햄버거를 조리한다고 하며 땅콩을 무료로 제공한다.
세트 메뉴가 따로 없고 가장 저렴한 버거와 감자튀김, 탄산음료만 구매해도 2만원이 넘는 등 가격은 다른 브랜드보다 비싸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