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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주행중 동력상실' 전기차 6종 13만여대 리콜
현대차·기아, '주행중 동력상실' 전기차 6종 13만여대 리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7.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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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예정..."통합충전제어장치 일시 과전류로 LDC 기판에 이상 발생"
▲아이오닉5.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5. 현대차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현대차그룹이 주행 중 동력 상실·감소 증상이 발생한 전기차종 13만대에 대해 다음달부터 자발적 무상수리에 나선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주행 중 동력 상실·감소 증상이 발생한 전기차종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무상수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5·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과 GV70·G80 전동화 모델, 기아 EV6 등 6종 13만여대다.

양사는 해당 고객에게 별도 공지 후 8월부터 무상수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해당 증상 원인이 저전압 12V 배터리에 전원을 공급하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내 일시적 과전류로 인한 전력 공급용 LDC(DC-DC 컨버터) 기판에의 이상 발생이라고 추정했다.

양사는 과전류 유입을 사전에 감지해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하고, 관련 경고등이 점등된 경우 점검 후 ICCU를 교체하기로 했다.

앞서 미국에서 2022년 아이오닉5 소유자들로부터 차량 대시보드에 경고 표시가 뜬 뒤 차량 동력이 상실되거나 일부 감소했다는 민원이 30여 건 당국에 제출된 바 있다. 

이는 저전압 12V 배터리에 전원을 공급하는 ICCU와 관련된 문제로, 경고가 뜨더라도 당장 시동이 꺼지는 것이 아니라 20∼30분가량은 운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가 유사한 결함 의심 신고 34건을 접수해 내용을 파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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