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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대환대출, 1달간 6700억원 이동…우리·롯데카드도 동참
온라인 대환대출, 1달간 6700억원 이동…우리·롯데카드도 동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7.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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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대환대출 플랫폼 속속 입점…2금융권 대환대출 활성화 기대 점증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후 지난 한 달간 6700억원의 대출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의 대환대출이 은행권에 집중되는 가운데, 올 3분기 롯데카드, 우리카드가 플랫폼 입점 의사를 밝히면서 금융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온라인 대환대출은 스마트폰으로 기존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22영업일 동안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총 2만6883건, 6684억원의 대출 자산이 이동했다.

다만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초기 2금융권의 참여가 저조하면서 1금융권 간 대출 이동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액수가 6161억원(2만252건)으로 전체의 92% 수준이었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액수는 315억원(2352건)에 불과했다. 이외에 2금융권에서 2금융권 169억원(2098건), 1금융권에서 2금융권 39억원(381건) 등이었다.

지난 5월31일 출시한 대환대출 플랫폼은 소비자가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플랫폼에서 대출 갈아타기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중은행은 물론 카드·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대출도 가능하다.

카드사들이 대환대출 인프라 참여에 나서면서 2금융권의 대환대출 경쟁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카카오페이·토스·핀다), KB국민카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현대카드(핀다) 등이 대환대출 서비스 플랫폼에 입점했다. 

아울러 3분기 중에는 롯데카드가 카카오페이에 입점하며 우리카드 역시 플랫폼에 합류한다. 플랫폼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대환대출 플랫폼 입점으로 고객 이탈 우려가 있었지만 카드사들이 금융 소비자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플랫폼 합류를 결정하고 있다"면서 "플랫폼 입점과 확대를 논의 중인 카드사들이 많아 고객들의 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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