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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소폭 인상…최고 11만4400원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소폭 인상…최고 11만4400원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7.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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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계에서 8단계보다 한 단계 올라...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대부분 7700원→6600원 인하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오는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소폭 오른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7월보다 한 단계 오른 '8단계'가 적용돼 대한항공의 경우 8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이 이동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가 편도 기준으로 이달 1만4000원∼10만7800원에서 1만5600∼11만4400원으로 오른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엔 편도 기준 1만4400∼8만4000원에서 1만6900∼9만6000원으로 오른다.

반면 8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편도 기준 7월보다 1100원 인하된 6600원이다. 저비용항공사(LCC)는 티웨이항공(7700원 동결)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6600원을 적용한다.

이 같은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은 기준이 되는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20.61센트로 8단계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이 내부적으로 세부 조정을 거쳐 책정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유가가 급등했던 작년 7∼8월 22단계(33만9000원)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3분기부터 하락해오다 오는 8월 한 단계 올랐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는데 항공사별로 거의 같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8월 유가 산정 기간에 국제 유가가 일부 오름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라 9월에 다시 단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유류할증료는 항공권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되기에 단계가 낮은 기간에 미리 발권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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