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천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1% 증가...코로나19 이후 첫 반기 흑자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CJ CGV는 올해 2분기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320억원가량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4천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1%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 매출은 7천953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첫 반기 흑자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서 매출은 1천96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천62.5% 대폭 상승한 93억원을 기록했다.
전작에 이어 1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와 시리즈 최고 관객 기록을 세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등의 흥행에 힘입어 극장 관객이 늘었고 매점 매출도 상승했다. 또 광고사업 매출까지 회복해 영업이익률을 4.3%포인트(p)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CJ CGV는 올해 하반기 CGV 전체 관객 수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2019년 동기 대비 약 75%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매출은 2019년 하반기 수준인 9천305억원, 영업이익은 706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J 올리브네트웍스가 4분기에 자회사로 편입되면, 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세전이익도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CGV는 미래 극장 사업을 선도할 기술 특별관을 강화함은 물론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하며 미래 먹거리 확충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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