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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예대금리차 1%p 밑으로…전세대출 제일 싼 곳은 카카오뱅크
5대 은행 예대금리차 1%p 밑으로…전세대출 제일 싼 곳은 카카오뱅크
  • 정윤승 기자
  • 승인 2023.07.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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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잔액기준 가계 예대금리차 'KB국민·NH농협' 순...전체 1·2위는 토스뱅크·전북은행...기업대출 포함한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농협은행 1위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은행권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지난달 0%대로 떨어지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 5대 은행의 예금과 대출 금리의 격차가 1%포인트(p) 아래로 떨어졌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곳은 신규 기준 농협은행, 잔액 기준 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카카오뱅크가 제일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6월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 잔액 기준)는 2.57%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어 NH농협은행(2.55%p), 신한은행(2.43%p), 우리은행(2.24%p), 하나은행(2.20%p) 순이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타행 대비 개인 고객 수가 많아 총수신 가운데 결제성예금(요구불예금 등)의 비중이 높은 탓에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당행의 신규·잔액 기준 대출금리는 시중은행 가운데 높지 않은 수준이고, 신규 기준 저축성예금 금리도 5대 은행 평균을 웃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가계 예대금리차(잔액 기준)가 가장 큰 곳은 토스뱅크(5.35%p)였고, 전북은행(4.31%p)이 뒤를 이었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예대금리차(잔액 기준)는 5대 은행 가운데 농협은행이 2.73%p로 가장 컸으며 국민은행(2.72%p), 신한은행(2.59%p), 우리은행(2.51%p), 하나은행(2.48%p)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보다 지방소재 점포 비중이 큰 농협은행 특성상 가계대출 중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다른 은행보다 적어 잔액 기준 대출금리가 높다"고 설명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이 1.19%p로 가장 컸다. 이어 신한은행(0.98%p), 국민은행(0.87%p), 우리은행(0.84%p), 하나은행(0.76%p) 순이었다.

처음 공시된 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에서는 지난 달 신규취급액 기준 카카오뱅크가 3.61%로 최저를 나타냈다. 5대 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이 4.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농협은행 4.23% ▲우리은행 4.22% ▲하나은행 4.07% ▲국민은행 3.77% 순이었다.

전세대출 평균 금리가 가장 높았던 곳은 Sh수협은행으로 5.67%였다. SC제일은행이 5.07%로 뒤를 이었다. 지방은행들의 해당 수치도 ▲BNK경남은행 4.83% ▲전북은행 4.81% ▲DGB대구은행 4.66% ▲광주은행 4.62% ▲BNK부산은행 4.56% 등으로 은행권 평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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