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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3사,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못미쳐
인뱅 3사,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못미쳐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3.08.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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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케뱅 각각 2%p, 0.1%p 오르고…토뱅은 3.56%p 떨어져 상반기 대출 목표치 미달
“중·저신용자·금융 이력 부족자 대출 확대해 하반기 목표 달성”
각 사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한 곳도 올해 상반기까지 중·저신용자(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대출 목표치 비중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카뱅 27.7%, 케이뱅크 24.0%, 토스뱅크 38.5%로 각각 집계됐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율이란 전체 신용대출금 가운데 신용 평점 하위 50% 고객에 대한 대출금 비율을 의미한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25.7%에서 2분기 27.7%로 전분기 대비 2%포인트를 확대했다. 8월 기준으로 이 비중은 28%를 넘어 연말 목표치인 3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2분기 말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24.0%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8월 말 기준 비중은 25.1%며, 케이뱅크의 연말 목표치는 32%다.

토스뱅크는 전분기 대비 3.56%포인트 떨어진 38.5%로 집계됐다. 토스뱅크의 연말 중·저신용 목표치 비중은 44%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하락한 데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한 고신용자 유입 증가와 부실채권 상각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은행들은 올해 하반기 중·저신용자 및 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대출 공급을 확대해 연말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케이뱅크는 2분기 이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이 보다 확대되면서 8월말 현재 비중은 25.1%로 나타났다면서 하반기 동안에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도 하반기에도 중·저신용자·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으로 대출 공급을 확대해 8월 현재 기준 28%를 넘어선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비중을 연말 목표치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역시 최근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햇살론뱅크를 출시하여 6영업일 만에 중·저신용자 및 저소득층 등 금융소외계층에게 443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중·저신용자의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용개선 의지가 있는 중저신용자의 금융 지원 및 은행권 안착을 위한 '징검다리'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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