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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우리은행이 금리인하요구권에 가장 인색"
은행연합회 "우리은행이 금리인하요구권에 가장 인색"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3.08.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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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31일 공시,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서 5대은행 중 인하금리폭, 건당이자감면액 최저
가계대출 평균 금리인하폭은 신한이 0.39%p 최고, 우리 0.11%p 최저. 기업대출은 KB국민 최고, 우리 최저.
건당 이자감면액도 하나 최고, 우리 최저.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은 NH농협 최고, 하나 최저
▲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 본점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5대 대형 은행들 중 금융소비자의 대출금리 인하 요구에 가장 인색한 곳은 우리은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은 인하금리 폭과 건당 이자감면액이 가장 적었으며, 하나은행은 가계대출 부문 금리인하 요구 수용률이 가장 낮았다.

3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올해 상반기 은행별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 실적 현황에 따르면 가계대출자들의 금리인하 요구에 대해 5대 은행들이 들어준 올 상반기 가계대출 금리 평균 인하 폭은 신한은행이 0.39%p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하나은행(0.32%p), NH농협은행(0.30%p), KB국민은행(0.15%p), 우리은행(0.11%p) 순이었다.

기업대출 금리 평균인하 폭은 KB국민은행(0.46%p), 하나은행(0.34%p), 신한은행(0.32%p), 농협은행(0.24%p), 우리은행(0.24%p) 순이었다. 우리은행이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금리인하폭이 가장 적었다.

가계나 기업 등 금융소비자는 취직·승진·소득증가 등을 근거로 금리를 낮춰 달라고 은행에 금리 인하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그 결과를 은행연합회에 공시하도록 했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현황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현황

가계대출부문의 총 이자 감면액을 금리인하 요구 수용 건수로 나눠 계산하는 가계대출 건당 감면액은 하나은행이 1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156천원), NH농협은행(87천원), KB국민은행(64천원), 우리은행(62700)이 뒤를 이었다. 이 역시 우리은행이 가장 적었다.

올 상반기 5대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수용건수/신청건수)NH농협은행(69.1%), 우리은행(34.4%), 신한은행(26.0%), KB국민은행(25.6%), 하나은행(18.8%) 순이었다.

기업 대출 금리인하 수용률은 하나은행(70.4%), NH농협은행(61.6%), 우리은행(55.0%), 국민은행(43.1%), 신한은행(29.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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