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6일간의 추석 연휴기간 동안 10명 중 7명이 여행을 떠나며 이 중 9명가량은 국내 여행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ㆍ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지난 1∼3일 앱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에 실제 여행 계획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5%가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응답자의 93%는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여행 욕구가 커졌다고 했다.

여행지로는 88.3%가 국내, 11.7%는 해외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국내 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높은 선호도(48%), 해외 여행 경비 부담(25.7%), 명절 가족 모임으로 여행 일정이 짧아(17.9%) 등을 꼽았다.

국내 여행 기간은 평균 2.7일, 여행 인원은 평균 2.7명, 1인 기준 교통, 숙박 등 여행비는 평균 21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조사와 관련 여기어때는 "긴 연휴가 예고됐지만 고물가 속 여행 경비와 추석 연휴를 가족과 보내려는 분위기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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