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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새 CEO에 오너가 4세 허윤홍 선임..."위기극복ㆍ도약"
GS건설, 새 CEO에 오너가 4세 허윤홍 선임..."위기극복ㆍ도약"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10.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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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및 오너 책임경영 강화…"품질·안전 최우선...신규사업 강화 및 조직문화 혁신도"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GS건설이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허윤홍(44) GS건설 미래혁신대표(사장)를 최고경영자(CEO)로 내세워 철근 누락 사태 위기를 돌파한다.

GS건설은 20일 "'허윤홍 CEO 체제'로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이 같은 인사를 발표, 최고 경영진의 세대교체와 함께 4세 오너 경영을 본격화했다.

허 사장은 앞으로 미래혁신대표와 CEO를 함께 맡아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된다. 허 사장의 CEO 발탁에 따라 그동안 GS건설을 이끌었던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CEO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철근 누락 사태로 회사가 유례없는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오너 일가가 나서 책임 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혁신을 가속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적극적이고 과감한 미래 전략사업 발굴로 신사업 부문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현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CEO 교체를 맞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육성, 성과주의 인사를 통한 사업본부별 자율 책임 경영체제를 본격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등 조직문화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품질·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허 사장이 본사뿐만 아니라 주택, 인프라, 해외플랜트 등에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한 만큼 현장을 직접 챙기는 '현장 경영' 활동을 펼칠 것이란 예상이다.

허 사장이 이끄는 신사업 부문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가운데 GS건설의 신규 사업 강화도 예상된다.

앞서 GS건설이 지난 13일 현장 경험이 풍부한 40대 젊은 임원들을 대거 기용한 것처럼 조직문화 혁신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979년생인 허 사장은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2년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해 사원으로 활동하다가 2005년 GS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GS건설에 따르면 허 사장은 그동안 경영관리·플랜트기획·외주기획·재무팀 등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은 데 이어 2012년 경영혁신·IR 담당 상무보를 시작으로 플랜트공사, 사업지원 등으로 역할을 확대했으며,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아 해외시장 개발, 수처리 사업, 모듈러 사업 등 미래 전략 사업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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