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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온라인쇼핑액 올해 20조 돌파 전망...판매종사자는 9년 연속 감소
옷 온라인쇼핑액 올해 20조 돌파 전망...판매종사자는 9년 연속 감소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10.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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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의복 19조3천억원…화장품 11조1천억원·신발 3조9천억원
코로나 계기 비대면 온라인 시장 급성장...지난해 판매 종사자는 8만5천명 감소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올해 온라인 쇼핑으로 판매되는 의복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화장품도 올해 1~8월 온라인으로 약 7조8000억대, 신발도 약 2조6000억원대 팔렸으나 오프라인 점포와 영업·판매직 사원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8월 의복 분야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12조4000억원, 신발은 3.8% 늘어난 2조6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의복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7년 11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19조3000억원으로 급증했고 연말까지 기존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신발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2017년 1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9000억원으로 급증했고 올해 4조원대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

화장품의 경우도 2017년 8조1171억원에서 2020년 12조9405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11조97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1~8월 7조78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게 돼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며 옷과 신발, 화장품 등도 온라인 쇼핑도 활성화 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전체 오프라인 매장은 줄면서 판매 종사자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취업자 중 판매 종사자는 전년보다 8만5000명 줄어든 268만1000명으로 집계되며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8년 연속 이어졌다.

감소 폭은 2019년 7000명에서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13만3000명, 2021년 13만1000명 등 13만명대로 급증했고 지난해 감소 폭은 작아졌지만 코로나19 이전보다는 여전히 컸다.

특히 2021년과 지난해에는 전체 취업자는 늘었지만 판매 종사자는 감소해, 올해도 9년 연속 판매 종사자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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