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연합인포맥스 등 보도. 현재 채권, 주식, 외환시장 되돌림현상이 문제라며 추가금리인상 예상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영국계 글로벌 금융그룹인 바클레이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내년 1월에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10월 고용이 15만명으로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고, 제조업과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하락세를 보이자 이같이 전망을 수정했다.
바클레이즈는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5%로 수정했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4.9%로 잠정 집계된 바 있다.
미국증시는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융 환경이 크게 긴축됐다며 이러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시사하면서 오름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전망에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고, 주가가 오르고 있는 점은 파월 의장이 언급한 지속적인 긴축 환경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은 해석했다.
바클레이즈는 현재 채권과 주식, 외환시장에 나타난 되돌림 현상은 파월 의장이 언급한 조건과 모두 모순된다며 내년 1월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월가에서 가장 비관적인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최고 투자책임자(CIO)도 이날 최근 주가 급등이 앞으로 1~2주 안에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JP모건도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의 랠리가 되돌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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