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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인사 CEO 교체 많을 듯...30대그룹 3명 중 1명꼴
올 연말 인사 CEO 교체 많을 듯...30대그룹 3명 중 1명꼴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11.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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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인덱스 분석…내년 상반기 정기주총 무렵 임기만료 109명으로 전년보다 29명 증가
"SM, 금호아시아나, 미래에셋, 포스코, 영풍, 카카오 등은 절반 넘어"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100여명이 내년 봄 정기 주주총회 무렵 임기 종료 예정으로 올 연말 인사에서는 다른 해보다 많은 CEO가 교체될 전망이다.

특히 SM, 금호아시아나, 미래에셋, 포스코, 영풍, 카카오 등은 절반 이상의 CEO가 임기 종료를 앞둔 것으로 나타나 특히 향후 인사에 관심이 모인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7개 기업 CEO 336명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32.4%인 109명이 내년 상반기 내에 임기가 끝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 임기 만료 예정 CEO 80명보다 29명 증가한 것이다.

임기 만료 예정 CEO 중 전문경영인은 전체 296명 중 93명(31.4%), 오너 일가 대표이사는 40명 중 16명(40.0%)이었다.

▲리더스인덱스 제공
▲ 30대그룹 임기만료 예정 비중 순위. 리더스인덱스 제공

임기 만료를 앞둔 CEO 비율이 가장 그룹은 CEO 11명 중 9명(81.8%)이 내년 3월 또는 4월에 임기가 끝나는 SM그룹이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 서근식 아시아나IDT 대표,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 등 CEO 4명 중 3명(75%)이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나 두 번째로 많았다.

포스코그룹에서는 CEO 9명 가운데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 장덕균 포스코DX 대표, 이동렬 포스코엠텍 대표, 윤양수 포스코스틸온 대표 등 6명(66.7%)의 임기가 내년 3월에 끝난다는 게 리더스인덱스의 설명이다.

미래에셋그룹에서도 대표이사 6명 중 지난달 신규 선임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를 제외한 4명(66.7%)이 내년 3월에 임기 만료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분매입 경쟁이 벌어지는 영풍그룹에서는 대표이사 9명 중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대표이사 부회장, 배상윤 영풍 대표, 신일운 인터플렉스 대표,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등 5명(55.6%)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여서 이목을 끈다. 

주가 조작 사건 여파로 경영 쇄신을 추진 중인 카카오그룹에서는 대표이사 8명 중 홍은택 카카오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등 4명이 임기 만료를 앞둬 이들의 행보가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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