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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올해도 역대급 순이익 전망···작년보다 7천억 증가
4대 금융, 올해도 역대급 순이익 전망···작년보다 7천억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11.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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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4대지주 당기순이익 총 16조5328억원 추정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올해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7000억원 증가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16조532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15조8506억원보다 6823억원(4.3%) 증가한 것이다.

증권사들은 올해 KB금융의 순이익이 5조312억원으로 작년보다 20.6% 늘며,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준수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신한지주의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0.5% 확대한 4조7579억원,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익은 3.0% 증가한 3조7306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반면 우리금융지주는 3조132억원어치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순이익이 9.4% 감소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됐다. 

올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만 보면, 금융지주 간 순이익은 더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 신한지주의 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9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KB금융도 7778억원으로 247.8%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하나금융지주는 7376억원으로 2.7% 증가하는 데 그치고, 우리금융지주는 4870억원으로 8.3%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4대 금융지주의 4분기 합산 순이익 규모는 2조9602억원으로 계산됐다. 전년 동기의 1조8651억원보다 58.7%(1조950억원) 가파르게 늘어난 규모다.

한편 2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는 상생금융 방안은 내년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지주사들은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연내 발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물밑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상생 실천으로 이자 이익이 줄면서 그만큼 내년 실적에서 순이익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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